듄 영화 보기 전 소설을 보려는 사람을 위해, 원작 소설 구매 팁

드니 빌뇌브가 연출한 영화 '듄'<Dune, 2021>을 보기 전, 조금이라도 세계관에 대한 이해와 원작에 대한 궁금증으로 프랭크 허버트가 저술한 1965년작 듄을 구매하려는 분들께.

 

황금가지에서 20주년 개정판으로 출판한 듄 시리즈는 위와 같이 총 6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문 원서도 동일하게 6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2021년에 개봉한 드니 빌뇌브의 영화 듄 Part One은 1권의 중반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1권의 분량은 약 890페이지이고, 이 중 2021년의 듄 Part One은 1권의 약 570페이지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무래도 영화 러닝타임의 한계로 인해 베네 게세리트의 능력이나 등장인물 간의 갈등, 심리묘사는 많이 생략되거나 각색된 부분이 있어, 이미 영화를 본 관객도 소설을 읽으면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다.

 

프랭크 허버트가 생전 저술한 듄 6권 중 1권(1965년 作)만이 SF 소설에 수여하는 휴고 상 및 네뷸러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리고 영상화도 1권을 토대로 이루어져 있다(TV 드라마 듄의 아이들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3권의 내용을 영상화하였다). 각 권에 따라 시간대가 꽤나 차이가 나기에 1권만 사서 읽어도 무방하다.

 

또한, 영화의 자막에서 인명과 지명, 종교적 용어 등도 20주년 개정판과 대부분 동일한 번역을 차용하였다. 다만 영화에서 자미스로 번역된 부분이 책에서는 야미스(Jamis)로 번역한 것이 다르다.